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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8 눈먼 자들의 도시-충격적인 공포 (1)


 어느때와 같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
도로는 교통체증에 혼잡하고 도심은 그런 차 소리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그 순간 어떤 한 사람이 눈이 멀기 시작하면서 이 충격적인 이야기들은 시작 된다.


나는 우리가 볼수 있는 능력을 잃는 다는것은 우리의 생활이 놀랄만큼 상당수 파괴되어 진다는 사실을 그동안 그게 인식하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이 책을 접하기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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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처럼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는 눈먼 사람들은 그 위험성 때문에 일부분 수용소에 격리되어진다. 수용소라는 좁은 공간에서 눈먼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선'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는 단 한명의 볼 수 있는 사람이 그 수용소 안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일들 경험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얼마나 큰 타격을 받을지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이 수용소 안에서는 인간의 폭력성, 권력과 돈의 타락, 문란한 쾌락의 모든것을 눈먼 사람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단지 인간의 감각중에서 눈이 안보인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인간이 이렇게까지 타락해 질 수 있다고 하는것은 아마도 인간의 본성이 원래 타락해 있기 때문만이 아닐까?

우여곡절 끝에 수용소에 처음으로 격리되었던 7명은 결국 수용소를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밖의 상황은 더욱더 최악의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눈이 멀었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전기, 물, 식료품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사회 쓰레기화 되어가고 혼란에 빠져 있는것이다.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무감각하게 느끼며 살아왔지만 사실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주변의 모든것을 이용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눈먼 자들의 도시' 에서는 본다는 것에대해 다시 한번 진솔한 질문을 제시한다.



"나는 우리가 눈이 멀었다가 다시 보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우리가 처음부터 눈이 멀었고, 지금도 눈이 멀었다고 생각해요."

"눈은 멀었지만 본다는 건가?"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이라는 거죠."




 우리가 지금 볼수는 있지만 이렇게 단순히 본다는 것이 진실을 보고 살아가는 것일까?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눈이 멀어 있을지 모른다.
이 책에서처럼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처럼 말이다.


Posted by K.나미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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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카타리나 2009.06.10 14:29

    읽고나니 찜찜하고...좀 그랬던 소설이네요
    공포소설을 읽었을때처럼 ㅎㅎㅎ